때로는 주황 때로는 등자 열매 빛깔
때로는 이국적인 탠저린이라 하지만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좋아하는 색을 물었을 때
넌 보라색 아니면 갈색이라 했지만
- 색깔놀이 하는 재밌는 노래. 색깔들이 적강이들 같아서 맘에 들었다ㅜㅜ
누군가 좋아하는 색깔을 물으면 적강이들은 서로의 색깔을 떠올리겠지...그 색깔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좋아하는 사람의 색깔을 말하는. 그러다가 자연히 그 색깔 자체도 사랑했으면 좋겠다
후리하타는 아카시의 눈동자를 떠올리며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다고 생각하겠지 아카시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봤던 그 색깔들이 이제 온몸에 물들어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느낄 듯
아카시는 후리하타의 머리칼과 셔츠를 떠올리겠지 붉어서 눈에 잘 띄는 자신의 머리카락 빛깔과는 많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 섞이면 자칫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평범한 갈색. 갈색은 그 자체로 존재감이 뛰어나진 않지만 다른 색깔과 잘 어울려 안정된 느낌을 주는 점이 후리하타답다고 생각하며 웃을 것 같다.. 또 친구의 생일파티 때 자신을 보고 격한 반응을 했던 그는 하얀 니트 속에 보랏빛 셔츠를 입고 있었지 그닥 요란한 옷은 아니었지만 왜인지 귀여운 갭이 느껴져 기억에 남았을 것 같다 그 색깔들이 좋다고 말하기도 전에 이미 좋아하는 마음이 앞서는 적강 보고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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