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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607 적강

    일기쓰듯이 썰풀고잇어ㅋㅋㅋㅋ언젠가 주제대로 정리해야지..아까 틔터에서 그..머라하지 네온..조명..?암튼 클럽에있을듯한 형광 보라색 조명 보니까 클럽 적강 보고싶어졋어 근데 음..둘이 어떻게 클럽에 있어야하지.. 클럽 자주가는 부잣집 도련님 아카시x친구따라 어쩌다 클럽 와본 후리하타 요걸로할까ㅋㅋ아카시가 클럽에 가는건 약캐붕이긴하지만..보쿠시라고 치고 돈으로 사람 갖고노는거 좋아하는 성격이 더해졌다고 치자 클럽 안에선 다들 부끄럼도 안타고 춤추는데 그런 사람들에 섞여 즐기는 자기 친구들이 신기한 듯, 그저 홀로 칵테일을 홀짝이면서 바라보는 후리하타를 저 멀리서, 왁자지껄한 사람들 중심에 있던 아카시가 우연히 발견했음 좋겠다(하지만 우연이란 것은 없지...모든것은 운명이다..) 아카시가 옆에 있던 사람 아무나 시켜서 저거 데려오라고 하겠지. 그는 후리하타 앞에 만취한 얼굴로 대뜸 다가서서 야, 너! 우리 도련님이 맘에 들어하신다!! 하고는 후리하타 손목을 덥썩 잡아 아카시에게 데려가겠지 자신이 앉아있던 곳보다 훨씬 사람이 북적북적한 아카시 앞에 끌려온 후리하타는 얼굴이 빨개져선 자신을 끌고 온 사람에게 말하겠지 저, 저 아세요...? 그는 그저 낄낄 웃기만 했고 후리하타는 누가 자신을 부른 지 몰라 당황해서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아카시가 술잔을 테이블에 탁 소리나게 내려놓은 순간 아카시 주변의 웃고 떠들던 사람들이 전부 조용해지겠지 아카시는 다리를 꼬고 턱은 위쪽을 향한 삐딱한 자세로 후리하타에게 말하겠지 노는 거 알려줄까? 후리하타는 에..? 하고 어리둥절해서 아카시를 쳐다보는데, 아카시는 한번 씩 웃더니 그 후 후리하타를 자신이 사람들을 다루는 방식으로 갖고 놀겠지 긴 테이블 끝에 돈다발을 놓고 테이블 위를 기어 입으로 돈을 가져가라는 둥, 접시에 따라 놓은 칵테일을 혀로 핥아 먹으면 돈을 주겠다는 둥..후리하타는 영문도 모르고 시키는 대로 따라했고 사람들은 목이 터져라 웃어재끼겠지 아카시를 제외하고. 자기가 봐 왔던, 술에 꼴아박은 얼굴로 헤실헤실 웃으면서 시키는 짓을 하고 돈을 가져가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너무도 열심인데다가 접시에 담긴 술을 혀로 핥아 먹을 수록 조금씩 취해서 눈이 점점 풀리면서도 주먹을 꼬옥 쥐고 테이블 위를 기는 후리하타 때문에 아카시는 갈수록 심기가 뒤틀려서 말하겠지 이래서 이런 애들이 싫다니까. 아카시의 말에 테이블 위에서 엎드려 고개만 들고 눈을 껌뻑이며 아카시를 쳐다보는 후리하타의 멱살을 잡고 그대로 테이블에서 끌어내린 뒤, 자신의 넥타이를 거칠게 쥐고 흔들어 느슨하게 하고는 클럽의 글자 조명 장식이 있는 구석진 곳으로 데려가 배려없는 키스하면 좋겠다 후리하타는 아까 먹은 칵테일의 취기가 지금 올라오는 건가 하며, 칵테일은 달달해서 빨리 마시면 금방 취하니 조심하라고 일러줬던 친구의 말이 어렴풋이 떠오르겠지 그치만 그보다 더 달달한 것은 지금 자신의 혀를 얽어 들어오는 촉촉한 무언가가 아닐까 생각하는 후리하타. 자신의 입에서 나는 듯한, 아니 어쩌면 아카시 입일지도. 아무튼 달콤한 술냄새가 뒤섞여 코가 마비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아카시 혀의 맹렬한 움직임을 느릿느릿 따라가던 후리하타는 잠시 입을 떼고는 말하겠지 처음이에요.. 무슨 말을 또 덧붙이려는 듯 느리게 움직이는 후리하타의 아랫입술을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말을 막고는 아카시도 말하겠지 키스는 나도 처음이야.
    그리곤 아카시 집에 가서 즐떡하세요


    + 보고싶은 적강.
    1 태양 x 낮달
    2 하쿠 x 센, 코우 x 아리에티
    3 고양이의 보은에서 그..이름이 뭐였더라 암튼 그 고양이 신사랑 하루카(맞나)
    4 어린 도련님 아카시 x 아카시 전용 피아노선생 후리하타
    5 생을 거듭하며 계속 새로운 인연으로 만나는. 운명으로 이어진 적강
    6 강아지 후리하타 키우는 아카시
    7 잠깐 산책 나온 고양이왕자 아카시와, 마찬가지로 산책하다가 발견한 아카시고양이가 귀여워서 뽀뽀했다가 아카시가 펑 하고 수인으로 변하는 거. "인간에게 키스를 받으면 인간의 모습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인간은 저와 혼인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막무가내왕자님
    8 키세키 세이린 등등 다른 애들 앞에서 대놓고 후리 편애하는 아카시. 애들 반응: 질린다..질려..
    9 아카시가 예전에 선물했던 꽃다발이 다 말라버려서 아카시가 버렸는데, 그것때문에 후리하타랑 아카시랑 싸움나는거. "그게 얼마나 나한테 소중한건데! 넌 항상 너밖에 모르지!" "꽃은 버렸지만 또 사줄 수 있고, 나는 여기 그대로 있어. 뭐가 문제야." "네가 나한테 줬던 마음 하나를 버린거라고!"  진정한 연인이라면 지지고볶고 하면서도 풀어지는 법이지요..요즘 싸우는 적강이 너무 땡긴다ㅋㅋ
    10 요즘 유튭에 그런거 있던데 여친 메이크업영상에 남친이 나레이션하기. 그거 적강으로 보고싶다 미친 상상만해도 죽을것같음; 아카시 목소리에 녹아버려
    11 햇볕드는 창가 아래서 한 이불 덮고 나른한 분위기~속에서 나긋나긋 이야기 나누다가 스르르 잠드는 적강.
    12 적강 섹스비디오 유출(...) 아카시 가문 후계자 파문. 이런 느낌으로ㅋ
    13 키스하면서 아카시가 후리 아랫입술 꽉 깨물어서 피나는 거.
    14 서로의 등에 타투해주는.
    15 수업시간에 몰래 쪽지 주고받는 적강. 성가시다고 생각하면서도 짧게나마 하나하나 답장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아카시
    16 캐롤. 장난감 가게 직원 후리하타와 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장난감 사러 온 아카시(아카시는 유부남)
    17 후리하타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짝사랑 아카시 선배
    18 귀신 아카시 x 후리하타. 반세기정도..엄청 옛날에 죽었다는 설정으로. 연인의 환생을 찾아왔겠지
    19 교수 후리하타 x 대학생 아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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