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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611 적강

    이별노래 들을때도 적강이 생각나긴 하지만 뭔가 너무 슬퍼져서..내안의 적강은 무조건 해피엔딩이기때문에ㅋㅋㅋㅋㅋ헤어져도 잠깐이고 어차피 무조건 만난다..이런 뇌피셜이 있다..는 가을방학 첫사랑이라는 노래 들으면서 생각해본거 나는 여기서
     '둘이 같은 꿈을 꿨어 깨어난 시간이 달랐을 뿐'
    이라는 가사가 그렇게 가슴이 아프더라ㅜㅜㅠㅠㅜ적강이들도 헤어지고 나서 서로에 대해 악감정보단 차분한 마음을 가질 것 같아서..그리고 꿈에서 깨어났다는 표현이 왠지 후리가 아카시를 생각하면서 떠올린 말 같아서 더 마음이 아리고 막..........ㅜㅜㅜㅜ아카시가 식어가는 순간순간에 후리는 자기가 꿈 속에 있었단 걸 알았겠지...아이고..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인 것도 너무 잘 들어맞고...돌겟다.. 아무튼 적강은 끝에는 해피엔딩이어야 함ㅜㅜㅜ돌아와서 서로의 상처를 아물게 해 줘야해...둘이 천년만년 살아라 니네 ㅜㅜ

    나는 아카시가 사랑에 졌다는 걸 인정한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다. 특히 오레시가. 사랑에 빠진다는 표현이 아니라 졌다는 표현은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지만, 아무래도 아카시는 승리하는 삶을 살아왔으니까..보쿠시는 뭔가 고집을 부릴 것 같음 생전 처음 느껴지는 감정에도 자기 가치관에 우선적으로 무게중심을 둘 것 같고..그만큼 사랑을 이루려는 노력도 약간은 더딜 것 같음 반면에 오레시는 생경한 감정에 약간은 혼란해하면서도 겸허히 받아들이려 하겠지 일단은 자신이 이러는 건 이유가 있을 테고..침착히 그 이유를 찾아나설 것이다 자신이 후리에게 이러한 감정을 갖는 것을 이성적으로 이해해 보려 했으나 이성의 문제가 아님을 차츰 깨닫게 되겠지 비교적 감정에 서툰 아카시에게는 제법 어려운 과정일 듯. 후리가 속상해하는 것, 기뻐하는 것을 볼 때 마다 자신의 감정에도 소용돌이가 이는 걸 아카시는 인정해야만 하겠지. 아 그렇구나. 하고 이게 사랑이라고 머리에 마음에 새기게 되겠지..처음으로 아카시 마음에 새겨지는 사랑이라는 형태의 이름ㅜㅜ그 주인은 후리겠지..처음 느낀 것이기에 아카시는 자신이 알던 것들을 대하는 것과 달리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 그가 나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나에 의해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아주 소중히 대하는 거지. 필요에 의해 사람을 곁에 뒀던 아카시는 이 과정이 제법 어렵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면서도 좀처럼 사라질 생각을 않는 감정은, 자신의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걸 계속해서 깨닫겠지 후리는 아카시보다 감정의 발전이 더디겠지만 아카시가 조심스럽게 그를 리드하면 좋겠다 나도 서툴지만, 일단은 이 방향으로 가면, 네 마음이 다치지 않고 나에게로 올 수 있을 것 같아. 라는 마음으로. 둘이 연애하면서부터는 싸우는 일도 더러 생기겠지만 후리가 눈물을 보이거나 속상해할 때, 아카시는 처음으로 상대의 기분에 세심하게 맞추게 되겠지 무조건 자신에게 옳은 길만을 따랐던 예전과는 달리 어떡하면 네가 나를 더욱 사랑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ㅜㅜ..쓰다 보니 길어졌지만 아무튼 아카시가 자신의 서투름을 인정하고 후리로 인해 새로운 감정을 배우게 되는 게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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