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BS - 적강

170704 적강

가우 2017. 7. 4. 03:13
자신의 과거랑 미래에조차도 질투하는 아카시 좋다. 그만큼 후리하타를 독점하고 싶어하는 것 같고 또 보쿠시마냥 고집고집한 느낌이라 좋고ㅋㅋㅋ는 모 존잘님의 썰을 읽고 생각한 것. 아무리 미래의 나라고 해도 너를 나에게서 빼앗을 수 없어-같은~~

그 뭐지 쿠로코 생일파티 때 후리하타가 문을 열고 앞에 있는 아카시를 보고 진짜 놀라 기절했다면, 성인이 되어서 한 쿠로코 생일파티 때에는 후리하타가 문을 열고 아카시가 그 앞에 서 있는 게 당연한 시나리오처럼 정해져 있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적강이들은 그때쯤이면 이미 사귄지 꽤 돼서 시나리오대로 후리하타가 깜짝 놀라는 척 하면서 웃고, 아카시도 눈웃음 지으면서 여어, 후리하타 군이었지? 하는 거ㅋㅋㅋㅋ그때와는 달리 다들 빵터지겠지 전에는 두 손모아 콜라 건배를 했다면 지금은 러브샷까지 하겠지 그럼 환호하는 애들도 있고 워~~하면서 비난하는 미네같은 애들도 있겠지ㅋㅋㅋ

부케 같이 받아서 결국 진짜 결혼 어쩌고..하는 예전에 풀었던 썰은 진짜 맘에 드는 것 같음. 부케로 인해 인연이 닿는~~운명적인 그런거~~너무 좋은ㅋㅋㅋ

후리하타 술마시고 알딸딸해져서, 손가락으로 아카시 몸 살포시 쓸어내리는 거 보고싶다 손가락 하나하나에 아카시 몸의 윤곽을 새겨넣듯이 느릿느릿, 신중한 움직임으로 눈동자는 흐릿한 와중에도 열심히 탐구하는 듯한. 그걸 가만히 지켜보면서 당장 한손가락 한손가락 혀로 헤집어 뜯어먹고 싶은 거, 꾸욱 참고 그저 후리하타 손가락을 눈으로 따라가는, 아랫도리가 조금씩 뻐근해져 오는 걸 즐기는 아카시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