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BS - 적강

케이크로 장난치는 적강

가우 2017. 6. 4. 20:47

보고싶다. 아카시는 에 뭐가 묻는 걸 싫어할 것 같지만 후리가 하고싶어하니 뭐..^-^ 

후리가 뜬금없이 조그만 생크림케이크 하나 사와서 아카시, 우리 이거 갖다가 놀자! 하면서 생글생글 웃으면 아카시는 잠시 벙쪄있다가 어떻게 놀 건데? 하고 묻고, 후리는 대답은 않고 여전히 웃음이 만개한 채로 케이크 포장을 서둘러 뜯은 뒤 생크림을 손가락에 듬뿍 묻히고는 아카시 코에 톡, 하고 묻히는 거지..귀여워... 아카시가 뭐하는 거냐고 묻기도 전에 후리하타가 얼굴을 가까이 하고는 아카시 코에 묻은 생크림을 혀로 핥짝, 핥으면 좋겠다 후리하타는 발그레해져선 맛있다, 하고 웃겠지 아카시는 입꼬리를 올려 씨익 웃고는 나도 먹고 싶어. 하고 말한 뒤 자신도 손가락에 생크림을 묻혀 후리 입술에 톡 묻히겠지 그리곤 한 손으로 후리 뒤통수 잡고 다른 손으로는 턱을 잡아서 후리 입술에 묻은 케이크를 먹겠지 후리 입술에 묻어서 생크림이 더 달게 느껴진다고 생각하면서 혀를 움직여 말끔히 먹어치우는 아카시. 후리는 간지럽다며 웃으면서도 혼이 빠질 것 같은 아카시의 키스 때문에 으응, 아카시, 잠깐..! 하면서 허둥지둥하겠지 아카시는 잠시 입술을 떼고, 후리가 했던 것처럼 맛있다, 하고 말하겠지 그런 아카시가 너무 짐승같아서 또 너무 잘생겨서 후리는 잠깐 넋놓고 바라보고 있다가 이번에는 후리가 아카시 목에 팔 둘러서 키스하겠지 아카시는 후리 허리 껴안고 키스 받아주다가, 문득 옆의 케이크를 보고는 코우키, 케이크 먹여 줘. 하겠지 손으로 먹여달라는 것이 아니라는 걸 눈치챈 후리는 터져나오려는 미소 숨기는 척 하면서, 케이크 한 조각을 손으로 집어 입으로 크게 한번 앙 물고는 그대로 아카시의 입에 전달하려고 하겠지 그치만 생각보다 케이크를 크게 물어서, 너무 커서 이걸 어떻게 먹여줘야 하지 하고 끙끙거리고 있는 거야 아카시는 쿡쿡 웃으면서 후리 쳐다보다가, 빼빼로 게임하듯 작게 한 입, 한 입 먹고는 마지막 한 입은 입을 크게 벌려 케이크 뿐 아니라 후리 입술까지 전부 입에 넣어버리겠지 두 혀가 부드러운 빵이랑 생크림과 함께 얽히면서 찌릿찌릿할 정도로 달콤한 맛의 키스를 하고는, 입 안의 케이크가 거의 사라지고 둘의 숨이 차오르기 시작할 때 서서히 입술을 떼면, 서로의 입가에 케이크가 귀엽게 묻어있는 걸 발견하겠지 가만히 보고 있다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웃음이 터지고, 둘다 킥킥 웃다가 후리가 아카시는 케이크 묻히고 있어도 잘생겼네. 하고 말하겠지 그럼 아카시가 웃으면서, 맨날 묻히고 있을까? 하고 말하면 후리가 쿡쿡 웃고 대답하겠지 너무 귀여워서 안돼. 아카시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얼굴로 입가에는 케이크를 묻히고, 자신한테 귀엽다고 말하며 까르르 웃는 후리가 너무, 아찔할 정도로 사랑스러워서, 못 참고 후리 입가의 케이크를 핥아먹어 버리고는 케이크는 먹으면 이렇게 사라져 버리는데, 코우키는 평생 물고 핥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하고 말하겠지 후리는 아카시의 입가에 묻은 케이크를 손으로 떼어 먹으면서, 평생 물고 핥을 거야? 하고 웃겠지. 아카시는 당연하지. 코우키가 녹아버릴 때까지 물고 핥아 줄 거야. 하고는 후리 허리 껴안은 채로 쪼오오옥 소리 나도록 뽀뽀해줬음 좋겠다 생크림이 둘의 몸과 방바닥에 여기저기 묻어서인지, 아니면 둘이 죽고 못살 듯 뽀뽀해서인지 방 안에는 단내가 진동을 하겠지요 ^-^